어느덧 7주라는 시간이 흘러 시뮬레이션과 백트래킹이라는 두 가지 큰 주제를 모두 마쳤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이 많은 문제를 다 풀 수 있을까?' 하는 막막함이 앞섰는데, 이제는 문제를 마주하면 어떤 전략으로 접근해야 할지 먼저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스스로를 보며 묘한 성취감을 느낀다.
1. 시작과 끝, 달라진 점과 가장 뿌듯했던 순간
처음엔 단순히 '코드만 돌아가게 만들면 된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구현에만 급급했다. 하지만 코드트리(CodeTree)라는 환경에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따라가며 '왜 이 알고리즘을 써야 하는지', '어떤 효율적인 구조를 가져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습관이 생겼다.
특히 코드트리는 개념 설명이 단순히 이론에 그치지 않고, 그 개념을 활용하는 문제들과 직관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다. 이론을 학습한 뒤 바로 이어지는 문제들을 통해 배운 내용을 코드에 녹여내는 과정이 매우 매끄러웠다.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며칠을 붙들고 씨름하던 까다로운 백트래킹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다. 전에는 당황해서 손을 놓았을 법한 문제인데, 차분히 가지치기(Pruning) 조건을 세우고 재귀 구조를 설계해 정답을 맞혔을 때, 비로소 내 기본기가 한 층 단단해졌음을 실감했다.
2. 고비와 넘기기 위한 나만의 비결
솔직히 말하면 4주 차 즈음, 구현 난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그만둘까?' 하는 생각이 매일 들었다. 하지만 그 고비를 넘길 수 있었던 건 코드트리에서 제공하는 '갭체크(Gap Check)' 기능 덕분이었다. 내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데이터로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니 막연한 두려움이 구체적인 목표로 바뀌었다. 내가 어디가 부족한지 아는 것만으로도 공부의 효율이 달라졌고, 그 성취감이 다시 책상 앞에 앉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다.

또한, 문제를 풀다가 막힐 때 제공되는 단계별 힌트와 명쾌한 해설은 마치 옆에서 누군가 논리적인 실마리를 던져주는 것 같았다. 덕분에 혼자서 고민하는 시간의 밀도가 높아졌고, '어떻게든 끝까지 풀어내고 만다'는 끈기를 기를 수 있었다.
3. 앞으로의 계획과 다짐
7주간 시뮬레이션과 백트래킹을 거치며 쌓은 기본기는 이제 내 무기가 되었다. 코드트리를 통해 다져온 체계적인 루틴대로, 조급해하기보다 하루에 한 문제씩 꾸준히 풀어내는 '양보다 질'의 학습을 이어가려 한다.
코드트리의 또 다른 강점은 문제의 난이도와 유형이 매우 세분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장점을 살려 앞으로는 그래프 탐색이나 동적 계획법(DP) 같은 더 깊이 있는 주제로 나아가려 한다. 어떤 알고리즘 문제라도 내 방식대로 해결할 수 있는 탄탄한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다. 단순히 문제를 맞히는 것을 넘어, 코드를 작성하는 매 순간 논리적인 근거를 갖춘 개발자가 되는 것이 지금의 다짐이다.
7주간 고생한 나 자신에게, 정말 고생 많았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 탄탄한 기본기를 발판 삼아, 앞으로 만날 더 높은 난관들도 담담하게 헤쳐 나가보자.